[광주 가볼만한 곳] 한국 도자 미학의 정수,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방문기
국립광주박물관 이 최근 새롭게 단장하며 선보인 도자문화관 에 다녀왔습니다. 아시아 도자 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난 이곳의 고즈넉한 풍경과 압도적인 전시 공간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길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기와지붕을 얹은 전통적인 느낌의 벽돌 기둥이 반겨줍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탁 트인 전경 덕분에 전시를 보기 전부터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입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걷기에도 참 좋습니다. 2. 현대적 감각의 도자문화관 외관 새로 개관한 도자문화관 은 박물관 본관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직선 위주의 깔끔하고 현대적인 건축미가 돋보이는데, 대형 현수막이 개관 소식을 알리고 있네요. 세련된 화이트 톤의 외벽이 도자기의 깨끗한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3.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로비 내부로 들어서면 마치 고급 갤러리에 온 듯한 광활한 로비가 펼쳐집니다. 높은 층고와 은은한 조명, 그리고 중앙의 화이트 톤 소파 배치가 인상적이에요. 곳곳에 놓인 초록빛 식물들이 차가울 수 있는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전시 관람 전 호흡을 가다듬기 좋습니다. 4. 선비의 방, 도자와 삶의 조화 본격적인 전시관 안에는 조선 시대 선비의 사랑방을 재현한 공간이 있습니다. ·관람 포인트: 하얀 문창살 사이로 보이는 대나무 숲 영상과 정갈하게 놓인 백자 항아리, 서반(글상)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도자기가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삶 속에 얼마나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는지 체감할 수 있는...